이 개를 보고 무슨 생각을 하셨나요?

이번에 소개해드릴 것은 미국 동물 전문 방송국 애니멀 플래닛(Animal Planet)의 방송 프로그램 'Pit Bulls and Parolees'에 소개된 에피소드다.

이 사진을 봤을 때 무슨 생각이 드는가? 비정상적으로 보이는 부풀어 오른 젖을 보며, 장애가 있는 것이 아닌가 안타까워 할 수도 있고, 징그럽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고, 돌연변이 괴물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아마 다양한 생각들이 떠오를 것이다. 하지만 이 개는 정상이다. 사랑하는 아기들을 위해 이렇게 됐을 뿐이다.

이 사연은 개의 주인이 저지른 범죄부터 시작한다.

주인이 감옥에 들어간 후 개는 방치됐다. 주인의 룸메이트는 귀찮게 구는 엄마 개와 새끼들을 떼어 놓았다. 엄마 개는 새끼들을 '언젠가 볼 수 있겠지'하며 기약 없이 집 주변을 돌아다녔다.

그 결과 ...

엄마 개는 뼈가 보일 정도로 앙상하게 말랐다. '혹시 새끼를 만날 수 있을까'하며 집 근처를 떠나지 못해 제대로 먹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신은 굶주려도 새끼는 배불리 먹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말라버린 엄마의 몸과 대조적으로 새끼에 줄 젖은 쌓이고 쌓였고, 젖은 크게 부풀어 올랐다.

누구는 징그럽다고, 누구는 괴물 같다고 놀랬던 모습은 지극한 모성애가 만든 모습인 것이다.


사연을 알게 된 구조팀은 새끼와 엄마 개를 만날 수 있게 도와줬고, 엄마 개는 다시 정상적인 모습으로 돌아왔다. 이 엄마 개의 사연은 방영 당시 많은 사람들을 눈물 샘에 빠뜨렸고, 몇몇 해외 커뮤니티에서는 처음 엄마 개의 모습에 혐오스럽다고 말한 자신을 반성한다는 수많은 글들이 올라왔다. (여러분은 어떤가요?)

▲ 방송 영상

주변을 조금만 둘러봐도 자식의 사진만 보고 함박웃음을 짓는 사람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이렇게 우리는 모성애를 직접적 혹은 간접적으로 쉽게 느끼며 살아간다. 모성애와 관련된 여러 실화 또한 쉽게 찾을 수 있다. 오늘 소개해드린 이야기처럼 자신이 굶주리고 고통을 받고 있지만 새끼를 위했던 엄마 개도 있다.

혹자는 모성애라는 개념은 18세기 말에 들어서야 생긴 개념이며, 여성을 노예로 만들거나 세뇌시키는 수단으로 이용된 것이 모성애라는 주장이 있다. 그리고 특정 유전자를 조작하자 자식을 사랑하는 모습이 보여주지 않았다는 동물 실험도 있다. 그래서 모성애는 본능이 아니며 사회적 습득의 결과물, 종족 번식을 위한 유전자에 새겨진 메커니즘이기에 성스러워하거나 미화할 필요가 없다는 주장도 있다.

하지만 정말 모성애가 없다면 안 그래도 힘든 세상, 너무 삭막하지 않을까. 끝으로 7년 전에 있었던 일을 전하며 이번 글을 마무리한다.

2008년 5월 12일. 약 7만 명의 사망자를 낸 중국 대지진. 한 엄마가 두 팔로 무너지는 벽을 지탱한 채 아이를 품 속에 안았다. 구조대가 이 둘을 발견했을 때 엄마는 사망한 상태지만, 아이는 엄마 덕분에 아무런 상처 없이 편안하게 잠들어 있었다. 아이를 감싼 모포 옆에는 엄마의 휴대전화가 있었다. 그 속에는 생사를 가르는 순간 엄마가 남긴 유언이 있었다. "너무 사랑하는 아가야, 만일 네가 살아남게 된다면 이것만 절대 잊지 말아줘. 엄마는 너를 사랑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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