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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경남도지사가 경선자금 1억2000만원의 출처와 관련 “아내가 은행 대여금고에 넣어둔 비자금에서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중앙/조선/한국일보는 “홍준표 지사가 자충수를 뒀다”고 해석했다. ▲반면, 동아일보는 “홍 지사의 말은 고도로 계산된 발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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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과 전 재산을 걸고 단돈 1원이라도 부정한 자금이 나오면 처벌을 받겠다”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11일 오전 경남도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 홍 지사는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게 1억원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지난 8일 검찰에서 조사를 받았다. 앞서 검찰은 “홍준표 지사가 2011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당대표 경선 당시 낸 기탁금 1억2000만원이, 성완종 전 회장에게 받았다는 1억원과 연관이 있을 것”이라고 의심해왔다.
홍 지사는 이에 대해 11일 “기탁금 1억2000만원의 출처는 아내의 비자금”이라며 “2008년 여당 원내대표 시절 받은 국회대책비와 11년간 변호사 활동으로 번 수입을 아내에게 생활비로 쓰라고 줬는데, 아내가 이를 모아 3억원을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홍 지사는 “아내는 이 돈을 우리은행에서 대여금고를 빌려 넣어뒀다”며 “이 가운데 5만원권으로 1억2000만원을 받아 기탁금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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