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겨우.

점심을 먹고나니 나른하게 졸음이 몰려온다. 이제 겨우 한시가 되어갈 뿐인데. 졸음을 이겨내고 정신을 차려야 오후에 계획했던 일들을 마무리 할 수가 있다. 문득, 뒤를 돌아보니 힘겹게 지내온 내가 보인다. 이제 겨우 서른이라는 계단을 밟았을 뿐인데. 무릎에 힘을 주고 다음번 계단을 올라야 내가 그려왔던 삶을 살아갈 수가 있다. 점심을 먹고 졸음을 이겨낼 수 있듯이, 높은 계단도 반드시 오를 수 있다. 꼭 그럴 수 있다. 우리네 삶은 이제 겨우 시작했을 뿐이다.

Pilly soul. 평범한 남자의 자작시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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