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5/15), 무릎담요 만들기

난 여름이 춥더랑.............? 저만 그래요??????

카페 같은데에서 앉아 있으면너무 추움... ㅜㅜ 밖에서 더워서 들어갔는데 시원하지 않으면 기분이 나쁠거 같기는 하지만................. 그랭... 카페는 추워야해 ㅋㅋㅋㅋㅋ

여름이라고 짧은 반바지 입고 많이 돌아다니는데 추운것보다 쇼파에 앉아있다가 일어날 때 "쩍" 소리 나면서 살이 붙는 느낌이 싫다. ㅋㅋㅋ 그래서 수건을 들고 다녔었다. 대학생 때 ㅋㅋㅋㅋㅋ

오빠들이 나보고 가출했냐고 물었더랬지 .................... ................

보기엔 쫌 웃길지 몰라도 은근히 좋다?? 포슬포슬해서 좋고 땀흘리면 땀닦고, 손씻고 손 닦고, 의자에 깔고 폭신하게 앉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정확히 어떤 느낌이냐면 이불속에 들어가서 에어컨 틀어놓은 기분 이랄까? ㅋㅋ 도서관에 앉아서 수건 무릎에 올려 놓고 공부하면 딱 그런 기분이다. 그렇다 추우면 수건 위로 두르고, 졸리면 머리까지 뒤집어 쓰고 자고

->사진은 인터넷에서 가져옴

그렇게 수건을 열심히 들고 다녔었다................ 지금 생각하면 웃긴데 그때는 잘 들고 다녔다 ㅋㅋㅋ ㅋㅋㅋ 지금 생각해도 나 노숙자 같았을 듯 ............. ㅜㅜ 1호선에서 수건덮고 졸고 있던 작은 여자를 보셨다면 그게 저였을 지도 ............ ??

남자들만 드글드글한 과에서 미니스커트 입은 여자애가 강의 들을때 수건으로 다리를 가리는 행동은 엄청난 매력을 뿜어냈다!!!!!!! 교수님들이 칭찬을 하셨었다 ㅋㅋㅋㅋㅋ 센스 있다고 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이게 문제가 수건은 너무 부피가 크다 ㅠ 그래서 가방에 넣으면 가볍기는 하지만 전공서적하고 이것저것 넣으면 수건을 넣을 곳이 없었다. 그래서 손으로 들고 다녔었고 그 모습은 라이너스 같았다고... 애기가 수건들고 돌아다니는 것 같다고 ㅋㅋㅋㅋ

ㅋㅋㅋㅋ 이런 모습? ㅋㅋㅋ 아.. 근데 나는 여자인데 얘는 남자구나? 이거 칭찬 아닌거 같은데??

아무튼 여름도 다가오고 나는 다시 핫팬츠를 꺼내들었는데 음........... 무릎담요가 하나 있어야 겠넹 ? 이젠 더이상 수건을 들고 다닐수가 없을거 같아서 담요를 하나 사기로 결정했다.

인터넷을 찾아보기 시작했는데 역시 ㅋㅋㅋ 이미 엄청 많은 사람들이 여름담요를 만들어서 팔고 있었다. 룰루랄라 ~ 신나게 인터넷 쇼핑을 하고 있는데 마음에 드는게 없다.

이게 아니야,........... 이게........... 이게 아니라고!!!!!!

천이 좋아보이면 크기가 작고, 크기가 마음에 들면 천이 안좋고 ...... 손빨래를 하라고? 흥! 담요따위에게 그런 수고를 들일수는 없다!! 쫌 괜찮다 싶으면 너무 비싸고............

에라잇 그냥 만들란다!!!! 이럴바엔 내가 만들고 말겠어 !!!

여러번 접어도 얇은 천 -> 가벼운거

세탁기에 휙 돌려버려도 되는 천 -> 싸게 그러나 고급(?)지게 ㅋㅋ

바닥에 깔고 누워도 될 만큼 길~게 ->내 양팔 길이 정도 되는 정사각형이면 내가 천에 대각선 방향으로 누우면 되잖아?

ㅋㅋㅋ 동대문에 천 떼러 가야지 ㅋㅋㅋㅋ

라고 생각만 했다 '-')......

버스타고 30분 넘는 거리는 가지 않겠듬 ㅋㅋㅋㅋ 면접이 아닌 이상 !

물론 이렇게 시간이 남을 때 돌아다니는 것도 좋지! 하지만 동대문이 너무 멀어요....

오빠님? 오빠님? 오빠? 오빠?

동대문 원단시장에서 천 조금만 사다 줘........................주세요 뿌잉뿌잉 ♥

은 데이트로 변질 됨.

오빠 아는 사람의 아는 사람의 소개로 (우리가 아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는건지... ㅋㅋ ) 가게에 찾아가서 무릎담요로 쓸 천 달라고 했다. 아저씨가 면으로 만든 건데 뭐가 들어가서 엄청 좋은건데 싸게 주는거라고 하던데 뭐가 들어갔다는 거지? 인견? 잉견? ....? ?? 내 표정보고 "그냥 세탁기에 막 돌려도 되 ^^" 아 그렇군요!! 제가 찾던 녀석이에요!!

집에와서 드르륵 오바로크 처리 하고

담요 만들기 끝!!

참 쉽죠?? :)

그렇게 만든 담요는

청춘 페스티발 가서 요긴하게 쓰고 ( ㅋㅋㅋㅋㅋ 동생이 담요 덮고 잠들었음 ㅋㅋㅋㅋ 쿨쿨 ㅋㅋㅋㅋㅋㅋㅋ 동생 미안 ♡ 청춘 콘서트 내용은 곧 써야징 !)

같은 담요인데 색이 달라보이네요? '-' 신.기.하.다.

빙글을 작성하고 있는 지금도 내 무릎위에서 반 덮고 반 깔고 쓰는 중

올~ 난 짱 만족 ㅋㅋ 가끔 집에 방바닥이 차가워서 맨살에 닿는 느낌이 싫을때는 바닥에 깔기도 함. 뚜루루루- 계란처럼 말아서 애벌레처럼 꼬물거리다가 엄마한테 발로 차일 뻔 .. -_ㅜ) ㅋㅋ 너무 백수 같았나봐요 .

이거 들고 친구들 만나러 나가면 친구들이 항상 탐내해서 조만간 선물용으로 몇개 더 만들려고 동대문 시장에 가야겠다 :) ㅋㅋㅋㅋ 다음에 가면 '스프라이트(X) -> 스트라이프'(스프라이트는 사이다 스트라이프는 줄무늬) 나 뭐 이런 쪽으로 사올까봐요. 단색이 simple해서 내 취향이긴 하지만 마린룩 같은 줄무늬면 뭔가 더 시원해 보일것 같음ㅋㅋㅋ

혹시 필요하신 분 계세요? 싸게 해드림 ♥ 고퀄리티로 ㅋㅋㅋ 동대문 가는 차비값 + 까까비 남기고 ㅋㅋㅋ 보내드려영 ㅋㅋ 궁금한사항은 문의~ ㅋㅋㅋ

공대 졸업한 공대감성인듯 공대감성아닌 이제는 어엿한 직장인
Follow
4.7 Star App Store Review!
Cpl.dev***uke
The Communities are great you rarely see anyone get in to an argument :)
king***ing
Love Love LOVE
Download

Select Collec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