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피카소? 앤디 워홀의 남자?

낙서처럼 보이는 이 그림들은 사실 낙서가 맞았죠.

뉴욕 뒷골목에서 흔하게 볼 수 있었던 그래피티(Graffiti)들 중 하나였으니까요.

지드래곤의 한 쪽 팔에 있는 왕관 모양의 타투,

U모 브랜드의 티셔츠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이 낙서같은 그림들은

미국 출신의 Jean Michel Basquiat (장 미쉘 바스키아)의 작품입니다.

바스키아는 자주 '검은 피카소'로 소개되곤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바스키아는 그냥 바스키아죠.

그림에서 느껴지는 짙은 반항심, SAMO (same old shit)이라는 시니컬한 문구가

자주 등장하는 것은 '미술 교육을 제대로 받지 않은 흑인'의 그림이었기 때문일까요?

자신이 살아온 환경, 느꼈던 감정들을 시원한 사이즈의 캔버스에

거칠게 표현해낸 바스키아의 그림은 보기만 해도 홀가분해지는 기분이 들어요.

명성과 돈을 원하면서도, 그것을 가졌을 때 무척 힘들어했던 그의 인생도

속물적인 마음 그리고 양심, 도덕 사이에서의 고민이 이해될 듯하여 더욱 좋습니다.

해결책으로 마약을 택한 그의 선택은 '어바웃어타임'에서 처럼 시간을 여행할수만 있다면

뜯어 말리고 싶네요, 아 그와 내가 만난 적이 없으니 불가능한 건가요?

바스키아에 대해 말할 때 토익과 David cho처럼 빠지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Andy Warhol (앤디 워홀). 바스키아가 동경했던 대상이자 절친한 친구, 서로의 조력자.

위의 사진이 유명한데요, 특징을 잘 따서 그린 바스키아의 그림이 역시 전 더 좋아요.

바스키아가 유명해지기 위해 워홀을 이용했다던가,

워홀이 또 바스키아를 이용했다던가 하는 이야기는 많지만

같은 길을 걸어가며 조언을 구할 수 있는 동료가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서로에게 좋지 않았을까, 하고 미루어 짐작해봅니다.

첫 카드 작성이네요.

사소한 것 하나라도 예술이라는 이름을 붙일 수 있다고 믿습니다.

개개인의 삶 자체가 예술이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으로 이것 저것 소개할테니,

거기, 그곳에서 잘 읽었다는 기척만 내주시면 기쁠 것 같아요:)

Follow
4.7 Star App Store Review!
Cpl.dev***uke
The Communities are great you rarely see anyone get in to an argument :)
king***ing
Love Love LOVE
Download

Select Collec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