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비 내리는 바다를 바라본다 보이는 건 바다위에 홀로 섬 하나 모래 위에 글을 새긴다 '미 안 해' 파도가 밀려와 삼켜버린다 모래 위에 글을 새긴다 '사 랑 해' 파도가 밀려와 삼켜버린다 희미해진 눈으로 멍하니 선 채 한참동안 그 섬을 바라본다 얼마나 흐른걸까 썰물 시간을 맞춘것이다 모래 위에 글을 새긴다 '기 다 려' 파도가 삼켜버린 모래위에 새긴 글은 썰물에 그 섬으로 다다른다 마지막 모래위에 새긴 글은 남아있다 밀물에 파도가 밀려와 삼키거나 이슬비 바람에 흩어지거나 2015-05-10 이슬비 내리는 날 양양 삼팔선 휴게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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