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해의 걷는 독서 5.30

‘아직’에 절망할 때 ‘이미’를 보아

현실 속에 이미 와 있는 미래를

아직 오지 않은 좋은 세상에 절망할 때

우리 속에 이미 와 있는 좋은 삶들을 보아


- 박노해, '아직과 이미 사이', 『사람만이 희망이다』

Sudan, 2008. 사진 박노해



‘아직’에 절망할 때

‘이미’를 보아

문제 속에 들어 있는 답안처럼

겨울 속에 들어찬 햇봄처럼

현실 속에 이미 와 있는 미래를


아직 오지 않은 좋은 세상에 절망할 때

우리 속에 이미 와 있는 좋은 삶들을 보아

아직 피지 않은 꽃을 보기 위해선

먼저 허리 숙여 흙과 뿌리를 보살피듯

우리 곁의 이미를 품고 길러야 해


저 아득하고 머언 아직과 이미 사이를

하루하루 성실하게 몸으로 생활로

내가 먼저 좋은 세상을 살아내는

정말 닮고 싶은 좋은 사람

푸른 희망의 사람이어야 해


- 박노해, '아직과 이미 사이', 『사람만이 희망이다』


https://www.facebook.com/parknohae

영감을주는이야기 ・ 어록 ・ 시 ・ 철학
Follow
4.7 Star App Store Review!
Cpl.dev***uke
The Communities are great you rarely see anyone get in to an argument :)
king***ing
Love Love LOVE
Downlo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