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토록 배우고 싶던 불꽃 버징. 이쁜이 수초들이 빼곡하게 올라오기 시작하고... 겨울철 두고두고 듣기만 했던 퍽퍽이를 눈으로 확인할 그날이 와버렸다.기대 반 두려움 반으로 찾은 곳은 버징 필드로 유명해진 문천지 연탄 포인트. 뽕싸부 릴(7점) 로드(h) 합사(50lb) 협찬받아 시작~ 이날따라 문천지에 바람은 엄청나게 불고... 합사가 백래시는 덜 난다더니 확실히 원래 내 릴(원심7점)에 로드(ml)였으면 엄청 터졌을 쉣캐스팅에도 전혀 백래시가 없다. 그 점은 참 편하고 다행이었는데 캐스팅 후 슬랙라인이 너무 남는게 멘붕. 놓는 타이밍의 문제인지, 서밍의 문제인지, 캐스팅 방법의 문제인지... 우어어 ㅜㅜ그래도 다행하게 한마리 득템. 뽕싸부가 누누히 서승찬프로 에볼루션을 유튜브로 보여주며 절대 버징에서는 퍽한다고 바로 챔질 하지 말고 배스가 물고 돌 시간을 줘야한다 했는데 '퍽' 하는 순간 너무 놀래서 멍때렸더니 로드를 조금 내주는 시간을 자동으로 하게됐다. 멍때리다 급하게 텐션주고 로드를 쳐올렸더니 엄뭐. 운 좋게 챔질 잘됐음. ㅋㅋㅋ 퍽 하는 순간 쫀뜩해지는 심장은, 그 이후 그저 리트리브 중에도 게속 쫄깃쫄깃하게 긴장하고 있고~ 그러다 미처 따라오지 못한 배스가 내 채비 뒤로 퍽하면 그때부턴 미친 쫀쫀이로 두끈두끈~ 이런 스릴이 버징의 매력인것인가. 버징 느므 재밌음. ㅜㅜㅜㅜㅜ당분간 버징에 푹 빠져살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