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4~5일 대구경북 지역신문 훑어보기

(4일 밤 11시 50분~5일 새벽 1시 17분)

메르스 조심하며 하루를 보내는 게 일상이 된 지금, 그럼에도 대구경북에 다양한 일이 있었습니다. 한번 다뤄볼까요?

* (대구일보) 경대병원 감염격리구역 신설 5일 오전 경북대병원에 메르스 환자 발생에 대비해 감염격리구역이 설치됐다. 격리구역에는 메르스 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차압 모니터링 시스템(오른쪽 위 작은 사진)을 갖춘 음압격리병실(병실 내 병균이 바깥으로 나가지 못하는 특수병실)도 준비돼 있다.

(매일신문) 서울 불안해 대구경북 친정행 '메르스 피난민’

http://www.imaeil.com/sub_news/sub_news_view.php?news_id=31742&yy=2015

‘메르스 피난민’, 들어보셨나요? 수도권에 살던 사람들이 메르스로 불안한 나머지 타 지역으로 피난 가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수도권에 메르스 환자가 늘고, 자녀가 다니는 학교나 유치원 등이 휴교/휴원을 하니까 타 지역으로 가는 거죠. 당연히 지역에 살던 사람들은 덩달아 메르스가 옮지 않을까 불안해하죠. 매일신문은 대구경북으로 온 메르스 피난민의 사례를 다뤘습니다. 주민들은 수도권에서 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메르스의 공포를 간접 체험하고, 일부는 피난민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는 군요. 이러다 메르스 때문에 사람 차별하는 게 아닐까 하는 불안감이 듭니다.

(매일신문) 경북서 첫 메르스 의심신고…고교생 4명 격리 중

http://www.imaeil.com/sub_news/sub_news_view.php?news_id=31728&yy=2015

(대구일보) 경북 여고생 4명 메르스 의심 증상

http://www.idaegu.com/?c=6&m=bbs&bid=society&uid=318218

(경북일보) 경북 첫 메르스 의심환자 고교생 1명 지정병원 격리

http://www.kyongbuk.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926151

이런 와중에 대구경북에 메르스 의심환자가 생겼습니다. 늘었다는 게 맞는 말이죠?

경북 구미에 사는 여고생 4명이 지난달 29일 취업면접을 받으려고 경기도 평택에 갔다가 메르스가 발병한 병원에서 신체검사를 받았는데, 이후 3명이 감기 증상을 보여 지정병원에서 격리 중이라는 소식입니다. 감염여부는 5일 오전에 알 수 있다고 하네요. 이 때문에 경북도가 4일 저녁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마련에 나섰답니다.

(경북매일) 대구 의심환자 6명서 8명으로

http://www.kbmaeil.com/news/articleView.html?idxno=353511

한편 대구 의심환자가 2명 더 나왔다는 기사도 있네요. 다행히 한 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다른 한 명은 별다른 증상이 없었다는군요.

이러다 타 지역으로 가기 불안하다는 얘기가 나올까 그리고 메르스 환자가 대구경북에도 생길까 걱정됩니다.

(영남일보) 구미시 인구 37년 만에 최대폭 감소

http://www.yeongnam.com/mnews/newsview.do?mode=newsView&newskey=20150604.010020717430001

구미시의 인구 감소가 최대치를 기록했답니다. 영남일보는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오랜 경기불황을 원인으로 꼽네요.

(기사에서)

구미산단의 수출 부진이 인구 유출현상과 직결되면서 구미시의 주민등록상 인구는 지난 3월말 42만1천633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4월말에는 42만1천281명으로 줄었다. 지난달 말에는 42만877명으로 집계돼 최근 2개월 동안 무려 756명이 감소했다.

대한민국의 인구가 점점 떨어지는데, 경기는 살아나지 않고, 구미의 인구도 점점 떨어지니 한숨만 나옵니다.

(뉴스민) 경찰서 이틀 줄서 '퀴어 혐오 집회' 신고한 대구기독교

http://newsmin.co.kr/detail.php?number=4997&thread=22r04

대구에서 열릴 퀴어 축제를 둘러싸고 ‘대구퀴어축제 조직위원회’와 ‘대구기독교총연합회’의 집회 신고 경쟁이 점입가경입니다. 특히 3일 밤 11시 50분부터 누가 먼저 신고하나 줄을 서는 진풍경이 연출되었다고 뉴스민이 전했군요. 하지만 반대 집회를 신고하려는 대기총 소속 교인들은 총 30여명(50대 남성과 20~40대, 두 조로 나눔), 축제를 신고하려는 조직위 측 사람들은 3명으로 10배 차이가 났습니다. 당연히 반대 집회를 신고한 대기총 측 사람들이 수적으로 우세했고, 반대 집회 신고도 먼저 했죠. 이대로 무산될 수 없다고 여긴 조직위 측은 대구지방경찰청으로 찾아가 어떻게든 축제 신고를 했다는 군요.

다만 경찰은 양측 모두에게 집회 금지를 통보할거랍니다. 위치가 겹쳐서 충돌이 우려되기 때문이라나요?

대구퀴어축제, 이대로 무산되나요? 그리고 반대 분위기를 대기총이 이대로 이어갈까요? 후속 기사를 기대해봅니다.

* (대구일보)공식 방한 중인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이 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 (경북도민일보, 경북일보)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과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새마을 세계화 사업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경북도는 2013년부터 세네갈 생루이주 2개 마을에 새마을리더 봉사단을 파견해 새마을 시범마을 조성사업을 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대구일보) 경북 새마을 운동 세네갈 농촌 “넘버원”

http://www.idaegu.com/?c=6&m=bbs&bid=society&uid=318219

(경북도민일보) 경북-세네갈, 새마을로 뭉치다

http://www.h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268175

(경북일보) "새마을운동 성공 노하우 세네갈에 전수"

http://www.kyongbuk.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926038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과 새마을세계화 사업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라는 문장이 들어가는 기사를 지역 언론들이 앞다투어 보도했습니다. 똑같은 문장이 들어갔는지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군요. 기사의 양은 대동소이하지만 받아쓰기 하는 정도랄까요?

본문을 살펴보면 대체로 긍정적 분위기입니다. 주로 ‘지난 2013년부터 세네갈 생루이주 2개 마을에서 추진되고 있는 새마을리더 봉사단 파견을 통한 해외 시범마을 조성사업의 현지 반응이 좋았다.’는 내용이랄까요?

오해하실 분이 있을까 해서 말씀드리자면 저는 새마을 운동을 외국에 전파하는 모습을 폄하할 의도가 없습니다. 그걸로 다른 나라도 잘 살고, 우리나라도 알린다면 그만인 거죠. 다만 지역신문마다 기사가 너무 천편일률이라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구일보는 그나마 기사 끝부분에 세네갈과 경북도 새마을세계화사업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넣었고, 경북도민일보도 2줄뿐이지만 세네갈에 대한 소개를 넣었네요.

새마을운동 세계화에 대한 긍정적 내용과 돌려 쓴 듯 비슷한 구성으로 가득 찬 기사, 잘 보았습니다.

(대구신문) 죽곡정수장에 태양광 발전시설 들어선다

http://www.idaegu.co.kr/news.php?mode=view&num=166073

태양광 발전시설이 다른데도 아니고 정수장에 들어선다는 흥미로운 기사를 보고 여기에 소개합니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죽곡정수장 및 부곡·이곡·칠곡·서변·안심 5개 배수지 시설 구조물 상부에 3.2㎿의 태양광발전 시설을 설치한다.’는 기사입니다. 특히 죽곡정수장은 ‘253kW의 태양광발전 설비를 제공’받는다는 군요.

요즘 화력 발전소로 인한 대기오염이나, 원자력 발전소 안전문제 등으로 시끄러운데 태양광 같은 대체 에너지로 전기를 만든다면 지구가 더 깨끗해지겠죠? 이번 태양광 발전시설, 꼭 들어셨음 합니다.

(대구신문) 죽곡정수장에 태양광 발전시설 들어선다

http://www.idaegu.co.kr/news.php?mode=view&num=166073

태양광 발전시설이 다른데도 아니고 정수장에 들어선다는 흥미로운 기사를 보고 여기에 소개합니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죽곡정수장 및 부곡·이곡·칠곡·서변·안심 5개 배수지 시설 구조물 상부에 3.2㎿의 태양광발전 시설을 설치한다.’는 기사입니다. 특히 죽곡정수장은 ‘253kW의 태양광발전 설비를 제공’받는다는 군요.

요즘 화력 발전소로 인한 대기오염이나, 원자력 발전소 안전문제 등으로 시끄러운데 태양광 같은 대체 에너지로 전기를 만든다면 지구가 더 깨끗해지겠죠? 이번 태양광 발전시설, 꼭 들어섰음 합니다.

(매일신문)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달성군 하빈면으로”

http://www.imaeil.com/sub_news/sub_news_view.php?news_id=31373&yy=2015

시설이 좁고 낡은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에 대한 이전 유치 경쟁이 활발하다는 기사입니다. 후보지는 대구 북구 검단동과 팔달동, 달성군 화원읍 구라리와 하빈면 대평리랍니다. 특히 하빈면은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는 군요. 매일신문은 하빈면 쪽 입장을 다뤘는데, 다른 지역은 어떤지 후속 기사를 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언제나 메르스 조심, 혈압 조심!

만년 지망생, 이상과 현실을 오가지만 할 수 있는 일을 도무지 찾기 힘든 아리송한 인간. 지금 꿈은 미약하나마 누군가의 곁에서 계속 도움을 주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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