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없는 꽃.

소리없이 다가와서 가슴속에 꽃을 피우고는 바람을 타고 또다른 곳으로 옮겨간다. 뿌리채 뽑혀버린 그 곳은 어떠한 것으로도 채울 수 없는 커다란 구멍이 생긴다. 올 때 처럼 조용히, 기척없이 가면 좋으련만. 소리없이 강렬하고, 형태없이 확실했던 그 마음은. 시간앞에 나약했고, 세월앞에 무력했다. 부디 다른곳에 또다시 꽃을 피우려거든, 고른땅에, 좋은 흙에 씨를 놓아 사계절 향기 가득하게 피어나기를.

Pilly soul. 평범한 남자의 자작시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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