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을 함부로 하면 안되는 이유

모모는 털이 아주 길고 많아요 이중삼중으로 나서 피부가 보이지 않을 정도라 여름엔 더울 것 같았어요 그래서 재작년 작년 여름엔 미용을 해줬지요

재작년 미용 했을때는 머리만 빼고 다 밀었어요 표정이 우울하죠

작년 미용했을 때는 표정이 더 안좋아요 미용 첫날은 귀엽다고 고라니라고 놀리고 말았는데 문제는 다음날부터 집에서 나오지도 않고 벽만 보고 물도 밥도 먹지 않았어요 놀라서 알아보니 모모같이 털이 많은 겨울개는 웬만큼 더워도 알아서 체온조절을 한대요 그런데 털을 밀었으니 체온조절도 안되고 허전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우울증까지 올수 있대요 그래서 옷을 입혀 놓으니 더워서 헥헥거리면서도 매일 조금씩 좋아지더라구요 다행이었어요 그리고

이번 여름 미용은 엄마가 비싼 돈을 들여서라도 컷트를 해야겠다 했어요 엄마가 보는 앞에서 하니 모모도 이번엔 스트레스를 적게 받은 듯 했어요 물론 한껏 곰같아졌지만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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