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사태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2주 동안 10%p이상 하락해 34.6%로 주저앉았다. 박 대통령 지지율 하락과 함께 새누리당과 김무성 대표의 지지율도 2주 연속 동반 하락했다. 반면 메르스 대응에 적극 나섰던 박원순 서울시장의 차기 대선 지지도는 한 주 사이에 6.1%p나 급상승해, 김무성·문재인 대표를 누르고 5개월 만에 다시 1위에 올라섰다. 새정치연합의 정당 지지율도 2.3%p 오른 30.3%로 새누리당과의 격차를 6.2%p나 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