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京 사스의 교훈⑭] 국가의 존재 이유를 묻다

지금으로부터 약 12년 전인 2003년 4월 중국의 수도 베이징. 어느 순간부터 길을 걸으면서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 수를 습관적으로 헤아리는 버릇이 생겼다. 하루하루 늘어가는 이른바 ‘마스크맨’을 보면서 엄습하는 공포감을 피부로 절감했다. 그로부터 2개월 뒤, 거리에서 ‘마스크맨’을 찾아보기란 좀처럼 어려운 일이 돼버렸다. 베이징의 거리 곳곳엔 다시 사람들로 넘쳐났다. 버스에는 예전처럼 사람들로 가득했고 음식점마다 손님들로 바글바글했다. 영화관과 수영장은 물론, 노래방 등 유흥업소까지도 모두 문을 열었다. 베이징 시민들은 일일 사스 환자 발생현황에도 관심을 두지 않았다. 매일 0의 행진이 이어지고 있었다.

http://www.nocutnews.co.kr/news/4428848

CBS노컷뉴스의 공식 빙글 계정입니다. SNS에서 여러분과 늘 호흡을 같이하는 친구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Follow
4.7 Star App Store Review!
Cpl.dev***uke
The Communities are great you rarely see anyone get in to an argument :)
king***ing
Love Love LOVE
Download

Select Collec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