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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사태가 확산되면서 ‘손씻기’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서울여자중학교를 방문해 “메르스는 손을 잘 씻는 등 지금까지 배운 것만 잘 실천하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전염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같은 대통령 주장과 달리, 손을 ‘잘’ 씻지 못하면, 오히려 세균에 오염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애리조나 대학, 미국 미생물학회, 미국 은퇴자협회 보도, 한국 3M기술연구소, 영국 리즈 대학 등 5개 기관의 연구 결과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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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미국 애리조나 대학의 연구미국 애리조나 대학 연구팀이 2011년 3월 보스턴, 애틀란타, 콜럼버스, 로스앤젤레스, 달라스 등 5개 대도시 공중화장실에 있는 물비누통 541개를 조사했다. 그 결과 25%의 물비누통(133개)에서 기준치를 넘는 세균이 검출됐다. 물비누통을 자주 세척하지 않은 데다, 물비누가 오랫동안 고여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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