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간지 챔피언(조던 VS 아이버슨)

NBA 선수들은 무지막지한 농구실력에 더해서 길쭉한 팔다리, 근육질 몸, 모델 싸다구 후려치는 비율 등 간지를 뿜어낼 수 있는 제반요소들을 두루 갖추고 있죠. 타고난 골격에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몸, 그 탐나는 옷걸이로 펼치는 멋진 농구 동작! 어쩌면 간지가 나지 않는 게 이상할 정도인데......(물론 어느 집단에 가나 이상한 놈이 존재하듯 NBA에도 예외적인 존재들이 있죠. 굳이 말하자면, 샌...머시기의 팀 모씨.....농구는 참 잘하는데...이상하게 간지는 왜.....ㅜㅜ)

(지금 나 말하는 거냐?)

왼쪽 팬티 비스무리한 거 입고 있는 아저씨가 샌안토니오 스퍼스 소속의 팀 던컨....

역대 최고의 파워포워드라고는 믿기지 않는 몸......ㅜㅜ

안습.....ㅜㅜ

그래서인지 NBA선수들의 간지는 제게 있어 NBA경기관람의 또 하나의 볼거리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저는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볼 때마다 NBA선수들의 간지에 감탄하게 되더군요. 그러다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NBA에서 가장 간지나는 선수는 누굴까?

'NBA경기장에 가장 간지력이 몰아쳤던 순간'

1. 조던의 'Welcome to the NBA'

시카고 불스와 덴버 너겟츠의 경기 중에 벌어진 일입니다.

덴버 너겟츠의 신인센터 디켐베 무톰보는 골대로 쇄도하는 조던을 막으려다 파울을 범하였습니다. 당시 조던은 NBA 최고의 플레이어였고 무톰보는 갓 데뷔한 촉망받는 루키였습니다. 열정과 패기가 넘쳤던 어린 무톰보는 자유투라인으로 향하는 조던에게 누구도 예상치 못한 당돌한 도발을 던집니다.

무톰보 : 어이, 마이클. 당신이 아무리 농구의 신이라도 눈 감고는 자유투 못 넣을 거야.

조던 : 그래?

그러자 조던은.....

태연하게 눈 감고 자유튜를 성공시키고는,

"Welcome to the NBA"

라고 여유롭게 웃으며 한 마디 던진 뒤 유유히 백코트를 합니다.

무톰보는 두고두고 이 순간을 회상하면서 후회한다고 밝힌 바 있었죠.

만일 조던이 자유투를 실패했으면 입장이 반대가 되었겠지만......어휴, 실패했으면 조던 그날 밤 이불킥하다 침대 무너졌을텐데.....뭐 성공시켰으니 됐지만 아무튼 대단한 강심장입니다.

저는 눈 감고는 공 어딨는지 찾지도 못하는데......정말......간지 폭발......!!!

2. 아이버슨의 '슈퍼 초고각 샷'

아이버슨에 대해 본격적으로 논하기 전에 우선 아이버슨부터 보고 가시죠....!!

(조던에 비해 어쩔 수 없이 떨어지는 인지도 보완 차원에서.....)

(얼굴부터 이미 간지인 아이버슨....저 콘로우 머리는 진짜...!!)

아이버슨의 '슈퍼 초고각 샷!'

올랜도와 필라델피아의 경기 중에 벌어진 일입니다.

아이버슨이 외곽에서 공을 잡고 돌파하려는 도중 수비자 파울 콜이 불립니다. 경기는 중단되었지만 아이버슨은 가볍게 돌파스텝을 밟아 중앙으로 이동한 뒤 점프슛을 던집니다.

들어가봐야 아무런 의미가 없는, 그냥 한 번 재미 삼아 던져본 슛이었죠. 공은 포물선을 그리며 골대로 날아갔고 그물망을 가르기 직전 골밑에 있던 누군가가 용수철처럼 뛰어올라 공을 쳐냅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올랜도의 어깨뽕괴수, 드와이트 하워드였습니다. 재미 삼아 슛을 던진 아이버슨과 마찬가지로 하워드도 공이 날아오니 재미삼아 블록킹한 거였는데(사실 엄밀히 따지면 골텐딩) 여기서 뭔가 애매한 상황이 펼쳐집니다.

하워드의 의도인지 아닌지는 불분명하지만 하워드의 손에 튕겨나간 공이 예쁘장한 포물선을 그리며 아이버슨의 정면으로 떨어진 것이었습니다. 별 거 아닌 행동이었지만 서로 몸을 부닥쳐가며 격렬하게 경쟁하는 코트에서 그것은 일종의 도발로 해석될 여지가 충분했습니다.

어디 한 번 넣을테면 넣어봐라, 또 던지면 또 쳐내줄 테니까.

너무나도 잡기 쉽게 떨어지는 공을 잡은 아이버슨은 바로......

하워드가 절대 닿을 수 없게끔 슈퍼 초고각으로 슛을 던져버립니다. 그 옛날 포트리스의 독탱으로도 안 할 법한 무리한 고각샷을 시전한 것이죠. 경기장의 선수들은 물론 관중들도 눈으로 공의 궤적을 좇았고 몇 초 후, 고각으로 추락하는 공은 그대로 골대의 그물망을 가릅니다.

하워드는 그저 멍하니 보고 있을 수밖에 없었죠.

믿을 수 없는 샷을 라이브로 한 번에 성공시킨 아이버슨은 별 거 아니라는 듯 쿨하게 벤치로 걸어갑니다. 그 때의 간지란......정말.......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은 아이버슨은 정말 간지 그 자체입니다......여기도 간지 폭발.....!!:

두 개 모두 간지가 폭발하는 순간들이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순간에 더욱 간지력을 느끼셨나요?

또 추천할만한 간지력 폭발의 순간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궁금하니까 찾아서 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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