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강아지와 야외활동 시 주의해야 할 사항 열 가지

1. 한 낮에 하는 산책은 조심하세요. 산책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하지만 여름철 정오의 태양은 우리 반려 견들을 위험에 빠뜨리기도 합니다. 하루 중 가장 더운 시간은 피하는 게 좋으며 그 시간뿐이 나길 않는다면 간단하게 집 주변을 돌면서 배변 정도만 하고 들어오셔도 좋습니다.

2. 아스팔트를 조심하세요. 저는 여름에 다올이와 첼시를 데리고 산책을 할 때 꼭 하는 행동이 있습니다. 그것은 맨발로 바닥에 서보는 겁니다. 우리는 신발을 신고 있어서 체감할 수 없는 땅에 열기를 반려 견들은 발바닥으로 느끼고, 몸으로 전부 전달 받기 때문에 열전도가 빠르고 강한 아스팔트는 조심해야 합니다. 그냥 서있는 것 만으로도 위험할 수 있습니다.

3. 장시간 산책 시 꼭 물을 준비해주세요. 여름이 아니더라도, 30분 이상의 산책을 하려 할 때는 꼭 물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본적으로 반려 견에게 목마름은 큰 스트레스를 줍니다. 특히 코 활동(nose work)를 많이 하게 되는 산책은 물을 먹고 싶게 하고 소변을 보고 싶게 만드는데 꾸준한 수분섭취가 안정적인 산책활동을 도와줄 수 있습니다. 목이 마르거나, 피곤해진 반려 견은 보호자로부터 멀어지고 싶어하며 코보다는 눈과 귀에 더욱 민감해져서 짖거나 흥분하는 성향을 더 보이게 됩니다. 특히나 여름에는 꼭 물 챙기세요~!

4. 자동차에 혼자 있는 것은 위험합니다. 여름에 자동차 안은 무서울 정도로 뜨거워질 수 있습니다. 여름에는 사람들도 음료를 많이 먹는데, 잠깐 자동차를 두고 편의점이나 휴게소에 다녀올 때. 강아지가 같이 자동차에 있던 것을 잊고 습관처럼 시동을 끄고 음료를 사먹으러 가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이 때 다행이 잠깐 다녀오는 거라면 좋겠지만, 강아지가 있는 것을 잊는 보호자도 간혹 있어서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여름에는 반려견과 계곡도 놀러 가고 테마 파크도 많이 다니는데, 자동차 안에서 혼자 있게 하는 것은 특별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5. 벌레! 날씨가 따듯해질 무렵부터 나오는 벌레들은 우리 반려 견들에게 가끔은 간식(?)으로 가끔은 놀이친구로 가끔은 해충으로 다가오게 됩니다. 사실 맹독이 있는 벌레가 아니라면, 크게 위험하지는 않습니다. 개미가 올라왔어도 뛰어다니면서 떨어질 때도 있고, 진드기가 몸에 붙었다면 핀셋으로 잘 제거하면 그만입니다. 하지만 면역이 약한 강아지나 노령 견들은 이런 벌레들에 대해서 잘 대처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서 산책 후에는 몸을 꼼꼼하게 살펴주시면 좋겠습니다.약간 팁을 드린다면, 벌레들은(특히 진드기/벼룩) 반려 견의 머리 쪽과 다리 쪽에 많이 있으니 이 부분을 잘 살펴보시면 쉽게 찾을 수 있을 겁니다. 단, 벌레가 몸에 있다는 것이 끔찍하고 병에 걸린 것이 아니니 너무 놀라지는 마시고, 주변의 환경이 안 좋을 경우에는 예방약품의 도움을 받아도 좋습니다.

6. 두꺼비 & 뱀은 피해주세요~! 도시에서는 쉽게 만날 수 없는 동물들이지만, 반려견과 팬션으로 여행을 가거나 시골집에 놀러 갔을 때 두꺼비 또는 뱀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실제로 작년 집 앞에 두꺼비가 나타나서 두꺼비의 등을 냄새 맡았던 첼시(웰시코기 8살)의 콧등이 부어 올랐던 게 기억납니다. 두꺼비의 등에는 실제로 웬만한 동물을 죽일 수 있을 만큼의 독이 있다고 합니다. 만약 건강한 성 견이 두꺼비를 물었을 때 주둥이가 핸드볼만큼 부풀어 오르고 매우 고통스러워 하며 심한 열이 나는 경우도 있다고 하고, 어린 강아지는 죽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리트리버들 조심하세요~)꼭꼭꼭 두꺼비 조심하세요! 그리고 뱀! 솔직히 독을 가진 뱀들이 많지는 않지만 날카로운 이빨로 공격했을 때 부어 오르는 경우도 있고 독을 가진 뱀일 수 있으니 항상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뱀은 평소 해가 중천에 뜨기 전 이슬이 맺힌 오전에 풀숲에 있기를 좋아하니 오전 산책 시 조심하시면 좋겠습니다.

7. 지뢰 & 올무 지뢰는 너무 뜬금없지요? ^^ 하지만 실제로 장마와 태풍 등으로 북한에서 흘러 들어 온 지뢰로 인해서 휴전선과 가까운 지역의 동물들이 사고가 나는 경우가 더러 있다고 합니다. 여름철 휴전선 가까운 곳으로 여행을 떠나려고 계획하신 분들은 반려 견을 풀어놨을 때 각별히 주의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또!! 올무!! 올무는 사람들이 고라니나 오소리 그리고 멧돼지를 잡으려고 깊은 산속에 불법으로 설치 하는 사냥도구입니다. 제가 사는 곳은 가평인데, 같은 마을에서 강아지를 풀러 놓고 키우시는 할머님께서 강아지가 일주일이 넘도록 돌아오지 않아서 마을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셨는데 산속에서 올무에 걸려서 돌아오지 못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끔찍합니다..) 8. 각종 음식물(공원) 공원이나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는 저녁시간 치킨과 족발을 드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음식물들을 그냥 잔디에 버린다는 겁니다. 참... 반려 견의 대변을 치우지 않는 사람들도 나쁘지만, 이렇게 음식물을 아무 곳에나 버리는 분들도 정말 문제입니다. 여러분들은 공원 산책 시 이런 위험한 음식물들을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9. 취객 & 폭죽 더운 낮 시간을 피해서 저녁에 산책을 하게 되면, 시원하게 반려견과 산책을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습니다. 하지만 그 만큼 취객과 폭죽같이 반려 견을 놀라게 할 수 있는 요소들도 여름 밤에 많이 있기에 조심해야 할 부분입니다. 10. 호텔링 여름에는 많은 분들께서 휴가를 떠나십니다. 그렇다 보니 반려 견들은 애견호텔이나 동물병원에 맡기는 경우가 있는데요. 안타깝게도 겨울보다 여름에 반려 견을 위탁시설에 맡겼을 때 질병 또는 폐사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지만, 대부분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지 않고, 갑자기 많은 반려견과 단체 생활을 하게 되면서 오는 스트레스로 인해서 급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번 여름에는 미리 우리 강아지가 있을 애견호텔을 섭외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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