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아트로 엮어낸 다섯개의 이야기 "장미로 엮은 이 왕관"

아뜰리에 에르메스가 '㎡(제곱미터)'에 이어 선보이는

'장미로 엮은 이 왕관'

이날 오프닝 리셉션은

명품매장, 카페, 그리고 갤러리가 하나로 합쳐진 독특한 공간

메종 에르메스 도산파크점 지하 1층에서 열렸습니다.

매장 분위기만큼이나 멋스러운 차림의 관람객들은 카페에서

준비된 음료와 다과를 먹으며 전시에 대한 기대감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아뜰리에 에르메스 카페의 분위기를 느끼셨다면,

이제 본격적인 전시를 감상하실 차례.

전시장에 들어가려는 찰나

직원분으로부터 수상쩍은 지도를 건네받았습니다.

마치 전시를 관람하러 가는게 아니라 여행을 떠나는 기분이 드는데요.

도대체 지도가 왜 필요한 걸까요?

'장미의 엮은 이 왕관'은 총 다섯개의 작품들로 구성돼있습니다.

별개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하나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이 작품들.

겹겹이 쌓인 메세지들 속에 길을 잃지않으려면

이 지도에 나와있는 동선을 따라가는 것이 최적의 코스.

첫번째 방 안에서 여러분을 가장 먼저 반기는 것은 어둠.

그리고 그 와중에 홀로 빛나는 스크린입니다.

화면 위에는 안정주-전소정 작가(P2)의 비디오 아트

"카메라를 든 여자"

제목처럼 카메라를 들고 끊임없이 무언가를 촬영하는 여성

그리고 어린 백조의 이야기가 교차되는 작품.

두 남녀의 춤을 마지막으로 영상은 끝났지만

관객들은 여전히 꿈에서 깨어나지 못한듯

알쏭달쏭한 표정을 지으며 다음 전시실로 향했습니다.

두번째 전시실의 밝은 빛에 눈이 적응하기가 무섭게

조금 충격적인 작품하나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습니다.

여성 신체의 특징이 과장되게 재현된 이 옷의 이름은

'누드 옷'

이 작품에는

또 어떤 의미가 숨어있는 걸까요?

그 실마리는 다음 세번째 전시실에서 찾으실 수 있습니다.

빛이 희미하게 스며드는 전시실 안

관객들은 궁금증 가득한 표정으로 앞서 본 작품들에 대해 토론 중입니다.

"누드 모델"

모두들 이야기를 멈추고 스크린에 시선고정.

샤를르 보들레르의 '아름다움에 바치는 찬가'로 시작된 이 작품은

누드옷을 '입고' 예술가들 앞에 포즈를 취하는 누드모델

스스로에게 도취된 스승과 그녀의 무용수들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네번째 작품이자

"소리를 만드는 사람들"

세개의 스크린에서 따로 존재하지만

서로 대화를 나누는 영상들로 이뤄져있습니다.

여기까지 보고 나면

지금까지 네개의 전시실을 돌며

우리가 '예술가의 내면'을 여행했음을 문득 깨닫게 됩니다.

카메라를 들고 이미지를 수집하고

누드모델을 통해 아름다움을 공부하고

현실의 소리들을 붙잡아 예술로 재현하고자 하는 예술가.

그리고 그들의 고뇌로 피어난 장미로 엮은 왕관.

이 전시는 바로 그 왕관에 대한 것이자

왕관 그자체이기도 합니다.

전시실을 빠져나오면

대망의 마지막 작품 '망원경'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눈을 뜨고

정신을 가다듬고

다시 한번 P2의 작품을 바라보세요.

여러분은 보이시나요?

P2, 아니 모든 예술가들이 붙잡길 간절히 열망하는

그 찰나의 반짝임이.

회화, 영화와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

비디오아트로의 여행을 떠나고 싶으신가요?

그렇다면 아뜰리에 에르메스가 당신을 위한 완벽한 피서지입니다.

8월 23일까지 계속되는 무료전시이니 시간되시면 꼭 들러보세요.

메종 에르메스 도산파크 B1F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산대로 45길 7

T 02.3015.3248


F 02.545.1224

월요일~화요일: 오전 11시 - 오후 7시

수요일: 휴관

목요일~토요일: 오전11시 - 오후 7시

일요일: 오후 12시 - 7시

아티스트 토크

7월 18일 토요일 오후 2시 ~ 3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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