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디폴트(채무 불이행) 우려로 불거진 글로벌 금융 위기의 먹구름이 뭉게뭉게 피어오르고 있다.
더 나아가 준(準) 그리스 격인 몇몇 나라들(예로 터어키, 이탈리아 등)도 채무 불이행으로 가닥을 잡을 경우 그 후폭풍이 거세게 국내 증시와 유럽.아시아 증시를 압박할 것이 분명하다.
이런 맥락이 우려스러운 대목인데,
금융위기와 재정위기를 거치면서 양적완화(자산매입 축소) 종료와 조만간 미 기준금리 인상 등 일련의 과정을 복기하여 다가올 또 다른 금융위기 변종(?)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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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대에 오른 환자가 수술 후 완쾌가 되지 않아 항생제(양적 완화)를 투여하고 있다.
언제까지 항생제를 맞을 수 없으니 환자의 호전 상태를 가늠하기 위해 혈압(인플레이션)과 혈당(실업률)을 재고 있다.
그 수치가 정상적인 혈압(물가 2%대)과 혈당(실업률 6.5%대)으로 돌아온다면 항생제 투여를 중단하거나 줄일 수 있다.
지금은 바로 응급실에서 일반 입원실로 옮긴 상태이기 때문에 결과에 따라서는 퇴원 조치도 가능하지만(금리 인상) 현실적으로는 장기간 통원 치료(통화 부양)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평상시 식습관도 저염식으로(제로 가까운 금리) 해야 한다.
*이상이 현재 글로벌 금융시장이 처한 현실을 쉽게 비유해서 설명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