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식당 한국판 개드립 모음

"게이바 사장은 빼고 뚱녀를 넣는다니... 만약 작중 외모비하나 희화화 장면만 나오면 완벽하게 원작에 똥 끼얹은 사례가 될 것 같다."

"심야식당은 얼른 때려치우고 "김밥천국"이나 찍어라. 이보다 한국정서에 맞는 곳이 어디 있나. 재료에 따라 만들어주는 그런 식당이 어디가 한국적이냐?"

"부산 서면에 팔미분식 이라고 24시 김치말이 김밥 유명한데가 있는데 배달도 해줌. 클럽이나 나이트에서 다 놀고 밥 먹으러 온다던지, 일대 유흥업소나 안마 키스방 같은 밤업소 위주로 배달주문이 많은 듯. 내가 보기엔 여기가 딱 한국판 심야식당임."

"한국판 심야식당에선 야근에 시달리는 대기업 중년남자들이 나와서 가장의 애환, 먹고사니즘의 고달픔, 잃어버린 나의 꿈, 가족이라는 기생충..이런 얘기가 나와야 딱 맞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20대 아가씨에게 '너는 와이프랑 다르게 말이 통해'로 완성."

"한국적 정서로 각색한 심야식당이면 이런 건가... 어머니의 김치맛을 재현해낸 마스터의 솜씨에 우는 손님이랑 늦게 들어오니 아내가 집에서 종일 노는 주제에 밥도 안차려줘서 빡쳐서 나온 손님이 심야식당에 모여 박지성 축구중계를 보고 기쁨의 말춤을 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