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12승' 유희관! 과연 얼마나 잘한 것인까

출처 스포츠경향 | 안승호 기자 siwoo@kyunghyang.com

두산 왼손투수 유희관(29) 스스로 상상도 못했던 일이었다.유희관은 지난 15일 잠실 KT전에서 7이닝 무실점 피칭으로 시즌 12승(2패)째를 거뒀다.

평균자책점 3.28의 준수한 수치에 토종 투수 가운데 최다 이닝(120.2)을 던지며 내용 또한 알찼다.유희관은 “시즌 전 선발투수들이 보통 그렇듯 10승을 목표로 시작했다. 그런데 전반기에 12승을 할 줄은 단 1%도 생각하지 못했다”고 했다.

유희관은 그 감격 때문인지 무더위 속에 진행된 KT전 승리 뒤 잠실구장 히어로 단상에 올라 진행된 인터뷰에서 “‘추운’ 날씨에도 찾아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좀체 하지 않은 말 실수를 해 1루측 두산팬과 한바탕 웃기도 했다.

유희관은 전반기에 과연 얼마나 잘한 것일까?

전반기 12승, 비교 대상은전반기 12승은 시즌 20승 페이스를 의미한다.

지난해에는 20승 투수가 된 밴헤켄(넥센)이 전반기를 13승(4패)으로 마쳤다.또 밴헤켄이 지난해 20차례 마운드에 올라 13승을 거둔 것과 달리 유희관은 올해 전반기에 18차례만 등판했다. 홀수구단 체제이던 지난해의 경우, 순서대로 간간이 찾아오는 나흘 휴식기를 활용해 로테이션 조정도 가능했기 때문이다.밴헤켄은 후반기에는 총 11차례 마운드에 올랐다. 유희관은 건강히 후반기를 달린다면 13~14차례 정도 추가 등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전반기 12승이 흔히 나오는 기록은 아니다.전반기 최다승 투수는 보통 10~11승 구역에서 기록을 남기는 게 보통이었다. 지난해 밴 헤켄 이전에 전반기에 12승까지 거둔 투수는 2010년 류현진(당시 한화)과 김광현(SK)이 마지막이었다. 당시 둘은 강력한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나란히 12승을 기록했다.

2011년에는 윤석민(KIA)이 전반기 11승을 찍었고, 그 페이스를 살려 MVP(최우수선수)에 차지했다. 2012년에는 장원삼(삼성)이 전반기 10승으로 그해 최다승(17승) 투수가 됐다. 또 2013년에는 니퍼트(두산)이 전반기 다승 부문 선두를 달리며 10승을 찍었다.

■팀내 선발진서 활약도는?

두산은 15일 현재 전반기 46승을 거두며 그 가운데 선발승으로 32승을 채웠다.

선발승으로 삼성(36승)에 이어 2번째로 높다.유희관은 두산의 선발 32승 가운데는 37.5%의 승수를 기록했다. 거의 한 사람 몫을 더 한 셈이었다,사실, 팀이 순항하기 위해서는 역할이 커질 수밖에 없는 구조이기도 했다.

외국인 에이스 니퍼트가 어깨 부상 등으로 10차례만 선발 마운드에 올라 3승(3패)만을 거두는 등 시즌 전 계산했던 것과는 결과가 달랐던 것이 많았기 때문이다. 또 다른 외국인투수 마야가 퇴출된 것도 그랬다. 마야는 선발 2승을 거두고 떠났고, 스와잭은 선발 2승을 달리고 있다.

유희관에 이어서는 FA(자유계약선수) 시장을 통해 롯데에서 이적한 장원준이 8승(5패)으로 유희관에 이어 2번째로 많은 승수를 챙겼다.유희관은 2013년 첫 풀타임 1군선수가 되면서 10승을 거뒀다. 지난해에는 12승을 따냈다. 올해는 정규시즌을 어떤 성적으로 마칠까.

리그 전체의 화제가 됐다.

두산 벤치에 후반기 구상을 하는 데도 1순위 변수가 돼가고 있다.

Boycott Samsung! 일베충은 그냥가라. 2013.12~2015.05 세계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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