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터슬립> 균열의 틈으로 타인의 ‘창’을 엿보며

http://hipbig.tistory.com/99

솔직히 쉬운 영화는 아니다. 필자가 영화를 좋아하는 편임에도 불구하고, 어렵고 간혹 지루하게도 느껴졌기 때문이다. 만약 영화의 깊게 우러나는 맛을 좋아하지 않는 관객이라면 큰 결심을 하고 봐야 할 영화일지도 모르겠다. 물론 여기까지는 일반 관객의 시선에서 본 이 영화에 대한 필자의 첫 소감이다. 그러나 196분의 긴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두 번을 더 관람한 필자의 소감은 ‘그럼에도, 그만한 가치가 있다.’이다. 일단 영화 그 자체만으로도 이미 예술이다. 영화 곳곳에서 셰익스피어, 도스토예프스키, 톨스토이 등 고전 작가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벽에 걸린 그림과 포스터는 실제 단편에 들어간 삽화이거나 연극 포스터이며, 전직 연극배우인 주인공 아이딘의 대사는 셰익스피어의 <리처드 3세>에 나오는 ‘양심’에 관한 대사의 인용이다. 게다가 주인공이 운영하는 호텔의 이름은 셰익스피어의 작품명에서 따온 ‘오셀로’일 정도니 감독의 문학에 대한 사랑과 그 깊이는 일일이 다 열거할 수가 없을 정도다. 그 중에서도 이 영화에 가장 큰 영감을 준 작가는 안톤 체호프라는 작가인데, 안톤 체호프의 엄청난 팬인 감독 누리 빌게 제일란은 무려 15년의 준비 과정을 거쳐 영화 <윈터슬립>을 제작했다고 한다. 편집 기간에만 6개월을 투자한 이 영화는 “체호프의 문학을 영화로 옮긴 가장 뛰어난 작품”(시카고 트리뷴)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글이 길어 일부만 옮겼습니다.

자세히 보러 가기)

http://hipbig.tistory.com/99

낙서협동조합 BIG HIP입니다. http://hipbig.tistory.com
Follow
4.7 Star App Store Review!
Cpl.dev***uke
The Communities are great you rarely see anyone get in to an argument :)
king***ing
Love Love LOVE
Download

Select Collec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