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에서 영화란

그냥 잠도 오지 않는 밤에 주저리 주저리 하고 싶네요. 사진도 없이 그냥 글만 쓰고 싶네요. 궁금합니다. 여러분의 인생에 영화란 무엇인가요? 저는... 뭐랄까... 정말 영화란게 없었으면 이 삶을 어찌 견디며 살았을까 상상이 안가네요. 제 인생의 첫 기억은 쥬라기 공원입니다. 그리고 정말 테이프가 다 늘어날때 까진 봐서 비디오를 두번이나 더 샀던 기억이 나네요. 8살때 애수란 영화를 보고 살면서 처음으로 타인의 이야기에 눈물도 흘려봤습니다. 9살이 되던 무렵, 여인의 향기를 보며 공룡도 액션도 안나오는 영화가 이렇게 재밌을 수 있단걸 깨닳았고, 11살때는 스타워즈의 팬이 되었습니다. 여담으로 시카고상영 전에 스타워즈 에피소드3의 티저 예고편을 보고 감동의 눈물도 흘려봤네요. 트랜스포머를 보며 남자의 로망을 다시금 느끼게 되었고, 업을 보며 인생의 깊이를 간접적으로 나마 느꼈고, 드래곤 길들이기를 보며 화합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느끼게 되었습니다. 다크나이트를 보며 희생의 숭고함을 배웠으며, 대부를 보고 인간이란 존재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어찌보면 저의 가치관 대부분은 영화란 매체로 형성된 거 같네요.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직도 영화를 통해 많은 걸 배우고 있으며, 용기를 얻게 됩니다. 이 퍽퍽한 삶은 살아가는데 올해의 기대작들과 그 예고편들은 이 삶을 견디게 해줍니다. 가끔 전혀 기대하지 못한 영화에서 소중한 교훈을 얻어갑니다. 극장에서 스크린에 영사되는 2시간 남짓한 황홀한 꿈을 볼때, 전 어린아이가 되기도 노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 스크린안에서 저는, 새로운 희망을 얻기도 하며 절망과 슬픔이 나쁘지만은 않다는 걸 배우고, 멋진 가능성을 보기도 하죠. 이렇게 두서 없이 적어보다 보니 이런 생각이 드네요. 저의 인생도 하나의 영화같습니다. 홀리모터스란 영화를 보고 일주일 정도 깊은 사색에 잠긴 적이 있습니다. 우리 모두 가면을 쓰고 인생이란 영화안에서 연기를 하는 것 같다는 느낌 때문이었이지요. 이렇고 저렇고 해도 저에게 인생에서 영화란 인생 그 자체네요. 이러니 제가 영화를 사랑하겠지요. 참 두서 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인생에서 영화란 무엇인가요?

리버풀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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