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잇] 통신이 연결되지 않아도... 스피커로 해킹?

전자신문

흔히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있지 않은 상태, 혹은 그런 망을 폐쇄망이라고 말합니다. 외부에서 접속할 방법이 없으므로 해킹에 안전하다는 것이 기존의 상식이었는데요. 윤지원 고려대 사이버국방학과 교수팀이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은 상태의 PC에서 자료를 전송 받는 것에 성공했습니다.

그 방법이 정말 의외인데요. 대부분의 데스크톱과 노트북에 달린 스피커를 이용했습니다. 네,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그 스피커 맞습니다. 사실 이렇게 말하면 이해가 잘 안 되는데요. 방법 자체는 의외로 간단합니다.

컴퓨터에 저장된 모든 정보, 즉 디지털 정보는 사실 무수히 많은 0과 1의 조합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어떠한 디지털 자료든 그걸 쪼개다 보면 결국 0과 1로 이뤄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를 이용해 컴퓨터 담긴 정보를 0과 1로 변환하고 그것을 소리로 만들어서 재생하는 것으로 자료를 빼내는 것이죠.

"소리가 나면 금방 들키지 않을까?"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인간이 들을 수 없는 주파수의 영역의 소리를 내기 때문에 옆에서 해킹되고 있어도 모를 수밖에 없습니다.

방법 자체가 굉장히 원시적이기 때문에 그 속도가 매우 느릴 것이라고 생각했는데요. 기사에 따르면 빠른 경우 초당 400바이트의 속도로 송수신할 수 있다고 합니다. 즉, 1초에 400자의 글자를 전송받을 수 있다는 것인데요. 대부분의 기밀 내용이 문서화 되어 있음을 고려한다면 굉장히 빠른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실험을 주도한 윤 교수는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있지 않아도 100% 안전하다는 맹신을 버려야 한다."고 말했는데요. 기술의 발전이 편리하긴 하지만 그만큼 걱정해야 할 것도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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