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네팔 파탄

보다나트에서 택시로 파탄이동 400rs.

파탄 입장료 500rs.


여긴 그냥 즉흥적으로 왔던 기억이...

여긴 입장료를 내면 티켓을 목걸이 처럼 해서 준다.


사원도 사원이지만 현지인들의 일반 주택도 밀집돼있어 사람사는 모습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서 좋은듯.


올드한 골목길과 사진 찍기 좋은 곳이 많았으나...

내가 찍으면 다 이상하게 나옴.

똥손인가

타 사원들에서 보다 청년층들이 많이 있었음.

뭔가 만남의 광장 같더라



########

구걸을 하는 사람들은 어딜 가나 있는데,

항상 듣던 말 중에 하나가..

구걸을 해도 무시하고,

정 사람들을 도와주려거든

그 지역 물건이나 많이 사주라는 것이었다.

당시 관광청에서도 이런 말이 있었던걸로 안다.

인도 역시 상황은 비슷했고..


이곳에 와서도 몇번 마주쳤지만 모른척 하며 지나쳤다.

그런데..

한 10살도 안될것같은, 깡마른 소녀가 뭔가를 팔러왔다.

양손가득히 과자(우리에게도 익숙한 '레이' 였던걸로 기억한다)와 가방을 메고 다가와서 사달라고 했다.

그닥 과자에 관심이 없어서 무시 했었는데..

이번엔 메고있던 가방을 쿵! 내려 놓더니 뭔갈 꺼낸다.

쿵? 뭐길레 이리 묵직한가 했더니..

2리터짜리 생수병이 가득 들어 있었다..

백팩은 끈에 쿠션감이 하나도 없어 보였는데..

저걸 이 여린 애가 메고 다녔나...

얼핏 보인게 9개 정도? (3개씩 3줄 정도 였던거 같다)

그럼 무게로 따져도 18kg인데...?

생수 이름은 듣보잡이었는데,

가격을 물어보니 50rs라 했다.

아니 이미 가격 따윈 중요치않았다.

걔가 가방에서 물을 꺼내던 그때

이미 나도 지갑에서 돈을 꺼내고 있었다..

거의 반사적으로..


이날 난 정말 많은 생각을 했고,

충격을 받았고,

날 되돌아 보게 되었고,

얼마나 좋은 환경에서 지내고 있는지..



50rs..

당시 환율로 우리돈 550원 정도되는 돈을,

그리도 크게 미소지으며 양손으로 받아든뒤

이마에 대고 기도를하던 그 여리던 소녀의 얼굴이

아직도 선하다..

이름이라도 물어볼걸..


난 10살때 뭘 했었나..

옆에 있던 같이 온 형한테도 물어 봤던거 같다.

저 나이에 우린 뭘했었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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