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인문학 강의] 사형제도에 대하여

저는 사형제도에 찬성하고,

죽일 사람은 죽이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조심해야 될 것은, 억울한 사람을 죽이면 돌이킬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그런 이유 외에는 '사형제 자체가 안 된다.'라는 주장에 공감할 수 없습니다.

만약 나라가 사람을 죽여선 안 된다고 하면, 전쟁 준비도 하지 말아야죠.

사람을 죽이기 위해 무기는 개발하고 있지 않습니까?

사람을 죽일 수 없다는 것이 원칙이라면

다른 나라가 우리나라를 침략해 와도

"그냥 죽여라." 하고 죽는 게 가장 양심적이겠죠.

"내가 사람을 죽일 수는 없다."

잘못된 이 전제 하나가 가져오는 결과가 어떤 것인지

생각해보면 그런 말을 함부로 할 수 없을 것입니다.

문제는, '정말로 죽여야 할 사람을 죽이는가?'인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 차원에서 고민하는 건 얼마든지 찬성입니다만,

원론적으로 "사람이 사람을 죽이다니..." 이렇게 접근해버리면 대화가 안 돼요.

만약 그런 논리가 진실이라면, 그게 자명한 얘기라면, 군대도 빨리 해산해야 되고요.

사람 죽일 방법을 연구하는 모든 것은 다 막아야 되겠죠.

그런데 이런 논리가 통용되면 어떻게 되는지 아십니까?

사람을 죽이는 사람만 이득을 봐요.

사람을 죽이는 사람은 죽여버리고 자신의 이익을 얻는데,

나머지 사람들은 벌벌 떨게 돼요.

"어떻게 사람을 죽이나?" 그러면 결국 소시오패스들만 힘을 얻는 세상이 됩니다.

범인들, 가해자들만 인권을 챙기고 힘을 얻습니다.

일단 죽여버리면 되니까요.

그럼 사람들은 가해자의 인권을 챙겨주느라고 정신이 없을 겁니다.

죽은 사람의 인권은 아무도 신경을 안 쓰죠.

그런데 제가 아무리 고민해봐도, 만약 제가 남을 죽였다면

제 양심에서 저도 똑같은 벌을 받는 게 타당하다고 느낄 것 같습니다.

솔직히 살려주면 감사하지만, 나라가 죽인다고 했을 때 토를 달 수는 없다는 게 제 생각이에요.

사진예술 ・ 그래픽디자인 ・ 여행 ・ 영감을주는이야기
철학을 통해 양심을 밝히는 곳..인문철학의 메카 홍익학당입니다. (유튜브,페북에서 홍익학당을 검색하세요)
Follow
4.7 Star App Store Review!
Cpl.dev***uke
The Communities are great you rarely see anyone get in to an argument :)
king***ing
Love Love LOVE
Download

Select Collec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