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

균을 죽인다. 사발 머리에 엉겨있는 덩이들 하나 둘 터트리면 썪어가는 피부가 녹아 내린다. 삶도 하나하나 죽여가는 과정 엉겨 있으나 하나하나 개별적인 삶이라 그 마수는 미미하여 네가 죽어 가도 나는 살아 남아 끈질기게 버텨본다. 결국 나 또한 터뜨려지고 녹아질 뻔한 삶에 벌컥벌컥 목마른 객기를 채우고. 통통한 날파리 거슬려 후려쳐본다, 불발. 다시 노려 본다. 너 이제 죽었다! 비오는 늦은 오후.

사진, 역사, 건축, 문학을 아우르는 여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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