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남녀관계를 위한 사랑 훈련법 <사랑에 독해져라>

사랑에 독해져라. 참으로 강렬한 제목입니다. 달콤함으로 가득해도 부족함을 느낄 수도 있는 사랑에 대해 독해지라고 말하는 책입니다. 갈수록 퍽퍽해지는 삶의 무게 속에서 이젠 사랑까지 독해져야 하나 싶겠지만, 책의 마지막 장을 넘긴 지금 왜 저자가 독해져야 한다고 했는지 충분히 공감되는 책이기도 합니다.

우리 대부분은 사랑에 대한 별다른 학습 없이 사랑이라는 상황을 맞게 된다사랑은 로망이지만, 사랑하기는 현실이다

책을 읽는 내내 저자의 사고방식과 제 사고방식에 유사한 부분이 많아서 처음 가진 기대감보다 훨씬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설령 생각하는 바가 다르다해도 얻어갈 부분이 많은 책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특히 ‘바닥선(bottom line)'이라는 개념이 많이 와 닿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최상, 최고, 최적‘을 택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절대적으로 따져봐야 할 것은 ’최소한의 기본‘이다. ’바닥‘이 어디인지 알아야 하고 ’기본‘이 무엇인지 알아야 하고 ’바탕‘이 어떤 모양인지를 파악해야 하는 것이다. 왜 그런가? 첫째, 그 바닥선 아래로 더 떨어지지 않을 거라 기대할 수 있다. 둘째, 그 바닥선은 시작하는 출발선은 될 수 있다. 셋째, 그 바닥선부터는 더 올라갈 일밖에 없다. 넷째, 사람은 끊임없이 변하지만 바닥선만큼은 잘 변하지 않는다.

상대방에 대해서도 또한 자신에 대해서도 바닥선에 대해 생각하고, 파악하고, 분석하고, 판단하고, 분별하고, 종합하고, 결론을 내리는 이성적 과정을 밟아나가야 좋은 남녀관계에 이를 수 있다는 겁니다. 이를 위해 제시하는 여덟 가지 기준이 섹스, 스킨십, 돈, 살림, 말, 지혜, 시간, 공간입니다. 마치 박웅현이 쓴 <여덟 단어>를 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제 생각과 저자의 생각이 일치하는 부분도 많아 더욱 책장이 술술 넘어가기도 했고,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은 실제로 깊게 대화를 나눠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저 또한 결혼을 했고 앞으로도 근사하게 사랑하며 살고 싶으니까요.

거대한 장기 프로젝트

남녀관계란 서로 길들이고 길들여지는 관계다. 남녀관계가 지속 가능하려면 뭔가 통해야 하고, 계속 통하려면 통할 것을 만들어야 한다.

사랑은 끝나지 않는 주제이고, 사랑하기란 끝나지 않을 과제다. 어떤 드라마를 쓸지는 온전히 당신의 몫이다.

사랑에는 정답이 없을 겁니다. 저자가 전하는 바도 정답은 아니겠죠. 사랑에 대한 고민을 지인들에게 털어놓고 조언을 구하듯 이 책도 그런 마음으로 접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는 행복해지고자 사랑을 하고 그 사랑이 아름답게 지속되어야 행복 또한 늘 함께 하니까요.

저자의 마지막 메시지가 참 좋아서 필사하는 기분으로 옮겨 봅니다. 기적이 함께하기를...

사랑으로 성장하라! 사랑의 기운은 우리를 부쩍 자라게 해 준다. 사랑의 순간은 기적과 같은 끌림으로 시작되지만 절대적인 노력으로 이루는 사랑의 지속 역시 기적이다. 처음 빠졌던 사랑의 순간에 느꼈던 그 기쁨을 잊지 마라. 사랑을 지속하기 위해 들이는 노력에 인색하지 마라. 인생의 다른 그 어떤 것과 마찬가지로, 사랑에도 훈련이 필요하다. 사랑의 훈련을 통해 사람은 훌쩍 큰다. 사랑에 대한 로망을 잃지 마라. 온갖 괴로움과 고통 속에서도 사랑은 여전히 기적이다. 사랑하라, 당신의 현실 속에서!

책 권하는 냐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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