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러가는 마음의 끝.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을 보내 준@TheRose 언니 감사합니다 :) * 사람과의 인연은, 본인이 좋아서 노력하는데도 자꾸 힘들다고 느껴지면 인연이 아닌 경우일 수 있습니다. 될 인연은 그렇게 힘들게 몸부림치지 않아도 이루어져요. 자신을 너무나 힘들게 하는 인연이라면 그냥 놓아주세요. * 머리로는 헤어져야 되는 것을 아는데 실제로는 그렇게 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 줄 아세요? 우리의 감정은 머리로 아는 것보다 훨씬 더 깊숙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머리가 그만 헤어져라 해도 내 안의 감정이 정리되는 속도는 훨씬 천천히 진행됩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 상대방으로부터 결정타를 맞는 일이 생깁니다. 그 사람의 말로, 행동으로 나에게 결정타를 날리는 순간, 내 가슴 속 그와의 불빛이 정리되어 소멸됨이 보입니다. :) 그 이후의 이야기를 해볼까요? 제가 먼저 카톡을 하거나 전화를 하는 일이 줄어들고, 그의 선톡과 전화가 이어졌습니다. 눈 딱 감고 그와 더 만나볼까 생각을 안 했다고 하면 그건 거짓말인 것 같아요. 다만, 그를 만나면 만날수록 나를 아끼는 사람들에게 거짓말을 해야할 것 같고ㅡ 떳떳하지 못 할 것 같았어요. 그리고 나의 가치를 잘 모르는 그에게 내 자신이 너무 아까웠습니다. 그를 좋아하긴 했지만, 그는 나에게 좋은 사람이 아닌 것이 분명했고, 나를 향한 그의 마음과 목적은 내가 그를 향해 갖는 마음과 다르단 것을 절실하게 깨닫고 난 후에야ㅡ 그를 향한 마음의 불꽃이 차츰 꺼져가더라구요. 방 안에서 불을 끈 채 조용히 누워 생각했습니다. 나는 어떤 사랑을 하고 싶은지. 나는 어떤 사람과 어떤 미래를 꿈 꾸는지. 네, 그는 아니었습니다. 나를 장난감, 하녀, 혹은 펫 정도로 여기는 남자와 미래를 꿈 꿀 수는 없었습니다. 두 눈을 마주보고, 마음을 들여다 볼 순 없어도, 마음 속 이야기를 솔직하게 이야기해주고ㅡ 내 등을, 머리를 쓰담쓰담 해주는.. 따뜻하고 사랑 넘치는 남자를 만나고 싶습니다. 짝사랑에도 끝이 있지요. 그리고, 저의 끝은 여기입니다. 전에 쓴 글이 감정으로 호소된 글이었다면, 이번에는 차가운 이성을 동반한ㅎ 글이 된 것 같습니다. 마음을 애타게 끓이고 있는 분들, 예쁜 사랑도 좋지만, 부디 아껴주고ㅡ 위해주고ㅡ 보듬어주는 사랑 하세요.

nothing lasts forever except the real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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