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진짜를 원한다"

《지식채널e》를 기획하고 연출했던 김진혁 피디가 EBS를 퇴사한 후 독립언론 뉴스 타파를 통해 선보인 《김진혁의 5MINUTES》를 엮어 낸 『5분』은 사회적인 이슈를 중심으로 진실에 관해 이야기한다. 가슴을 울리는 것을 넘어서 우리가 딛고 선 세상을 마주하는 ‘5분’ 동안 다룬 열아홉 편의 방송은 우리 시대 이슈 뿐 아니라 방송의 주요 키워드와 보여주고자 했던 개념들까지 심도 깊은 해설로 설명한다. _ 『5분』 책소개

사회자: 김진혁 PD님을 모신 자리니 《지식채널e》에 대한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는데요.

김진혁: 개인적인 기획/연출로 나온 것이 아니라, EBS가 기존에 가진 교육방송 이미지를 교체하고자 모색하는 과정에서 나온 기획입니다. 채널에서 채널을 돌리는 사이에 시청자들을 임팩트 있는 영상으로 낚아보자며 시작했어요. 구체적인 것들을 제가 조율했고요.이와 비슷하게 《5분》은 이근행 선배의 제안으로 시작했습니다. 《지식채널e》의 포맷을 《뉴스타파》에서 해보자는 제안이었죠. 큰 차이는 없으나 《지식채널e》에 비하면 아이템 범주가 한정적입니다. 물론 굳이 다루려면 포함할 수 있는 것들도 있지만 범위를 조금 좁혔습니다.

사회자: 《5분》, 《지식채널e》는 기존의 다큐멘터리와 어떤 차이를 갖나요?

김진혁: 다큐멘터리라는 장르가 드라마나 예능보다 친절하지 않습니다. 친절하게 해줄수록 시청자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영역을 침해하기 때문이죠. 다큐멘터리는 처음 보면 지루하게 느껴지지만, 그걸 조금만 참고 5~10분만 집중하면, 다른 어떤 장르보다 좀 더 풍성하게 느낄 수 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 바쁜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5~10분은 너무 긴 시간이기에, 《지식채널e》와 《5분》 같은 기획이 마련된 것입니다.

사회자: 가장 애착이 가는 아이템을 소개해주세요.

김진혁: 미니다큐 중에는 ‘에드워드 머로 이야기’를 가장 아낍니다. 우리나라 사람은 아니지만 이런 언론인이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뭉클해져서, 감정이입이 남달랐던 것 같습니다.

사회자: 조금 더 주목을 받았어야 할 아이템이 있다면요?

김진혁: ‘세월호 유가족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에 대한 것입니다. 사건 1주년을 기념해 만들었어요. 반응이 아주 적었던 것은 아니지만 만들면서 감정이입을 많이 해서 그런지 더 많은 분들이 반응해주었길 바랐는데, 아쉬운 마음이 여전합니다.

김진혁 PD가 만든 것은 다 좋은데, 성찰을 주는 것들이 많았어요. 아주 좋은 책 한 권을 요약해서 머릿속에 집어넣어 주는 것 같은 느낌이죠. ‘부동산 불패 신화’에 대한 것도 좋았고, 메르스 1호 확진자가 발생하던 날 ‘전염병에 정치를 처방한 의학자’가 나와 소름이 돋았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시스템이 워낙 엉망이라, 전염병이 이렇게까지 확산될 것을 예언한 느낌이었어요. _ 최승호 《뉴스타파》 앵커·프로듀서, 전 《PD수첩》 책임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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