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gma SD14] 태안 - 서산 나들이

음. 2008년이니까

벌써 7년 전에 찍은 사진이네요!

SIGMA SD14

서드파티 렌즈회사로 머물던 '시그마'가 내놓은 DSLR.

필름과 동일한 원리를 가진 포베온 센서의 성능에 다들 놀랐지만,

실제로 이쁨은 별로 받지 못했던 비운의 카메라였어요.

당시 호기심에 SD14를 구해서

10-20mm 초광각 렌즈 하나 끼우고

여기저기 여행을 다니던 때였습니다.

서산 개심사로 가는 길에 있는 저수지에요!

참고로 서산은 제 고향이기도 합니다 :-D

차없이 내려가서, 어찌저찌 하루 몇 대 없는 버스를 타고

개심사에 가려고 했는데... 개심사 앞까지 가는 버스가 없어서

한겨울에 혼자 몇 시간을 걸어갔던 '눈물의 길'입니다 ㅠㅠ

혼자 축 늘어져 걷다보니 이 저수지가 나오더라구요!

몸도 마음도 꽁꽁 얼었을 때였는데,

저렇게 맑은 저수지!!를 혼자 이리저리 바라보며 찍다보니

어느새 몸도 마음도 모두 녹았어요.

해미읍성

어렸을 적 소풍왔던 기억이 많은 곳이에요.

서산은 생각보다 크고, 갈 곳이 많은 동네이지요!

천수만 철새도래지에요!

여기도 차없이 다니느라.. 정말..

개고생하면서 갔습니다.

(꼭 차타고 가세요..)

옛날에는 그냥 동네(?) 간척지라서

A지구~ B지구하면서 불렀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전국에서도 꽤나 유명한 철새도래지였어요!

시기를 잘못 맞춰 철새는 한 마리도 없었어요ㅠㅠ

서산

간월암

가는 길에 찍은 사진이에요!

(하지만 정작 간월암 사진은 없다능...)

간월암은 바다 위에 둥둥 떠있는 절이에요!

이 날 마지막으로 향했던 곳은

태안 신두리 해수욕장이에요.

[어안렌즈로 커플사진 찍기] 사막, 커플 성공적!!!

(최근에 다시 찾아가서 사진을 찍기도 했지요)

사실 이 날의 하이라이트이기도 했는데...

태안시내터미널에서 또 고생고생해서 버스를 탔는데

신두리 해수욕장에 도착하자마자 기사아저씨가

"이거 막차에요~"..... -.-;;;;;;;

언제 다시 회차하냐고 여쭤보니까 "15분"....

그래서 15분 동안 혼자 죽어라~~~ 해변을 뛰어댕기면서

찍었어요. 그리고 다시 버스에 탔어요.

헤헤! 그래도 꽤나 마음에 드는 사진을 담을 수 있었어요.

이게.. 원본으로 보면 진짜 감동인데 ㅠㅠ

디테일을 전부 살리는

포베온 센서의 극강한 성능!!

을 볼 수 있어요.

바람이 무지막지하게 불었던 날이었죠.

사실 뛰어다닌게 아니라, 바람에 날려다녔습니다.

참 이국적인 곳이에요.

사실 무엇보다 좋은 점은,

사람이 항상 없어서.. -.-;;;;;;

외국 어딘가의 해변에 온 듯한 느낌이 많이 납니다.

커플끼리 놀러가서 사진찍기 좋아요.

아니면 혼자 가서, 이런저런 생각하며

걷기도 좋구요 :-D

이렇게,

이 날의 여행이 마무리됐어요!

카메라 SIGMA SD14

렌즈 SIGMA 10-20mm

태안 신두리해수욕장

서산 해미읍성

서산 개심사

서산 천수만 철새도래지

서산 간월도

헤헤! 혹시 이 중에 가보신 곳이 있으신가요?

아니면 가고 싶은 곳이라도? :-)

빠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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