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도 이해되지않는 날

너의 우산 살 집앞을 나서는 길 이 었 지 비가 거세게 몰아쳤 고 사람들은 저마다 비를 덜맞는 방법으로 몸을 숙이거나 우산을 기울였어 우산은 낡아 있었고 살은 야윈 팔다리 같았어 살은 바람 한줄기에 부러져 버렸는데 화가 나거나 짜증이 난게 아 니 었어 펄럭이는 우산은 앉은 자리마다 구겨져 버리는 할머니의 모시치마 힘에부쳐 몇번이고 길가에 멍하니 선 아버지의 푸대자루 발가락이 하나도 없는 비둘기 눈물이 모인다 한번도 하늘을 바라본적 없는 등 굽은 우산이 태어나 처음 배를 내보이며 하늘을 본 그 비 오는 날 아침 온몸이 젖도록 서서 울던 그날

냉정하고 폭력적인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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