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우울증 환자가 되는 이유

신자유주의적 성과사회에서 실패하는 사람은 사회나 시스템에 의문을 제기하기보다는

자기 자신에게 실패의 책임을 돌리고 부끄러움을 느낀다

바로 여기에 신자유주의적 지배질서의 특별한 영리함이 있다.

신자유주의적 질서는 시스템에 대한 저항자체가 일어나지 않게 만든다.

신자유주의의 자기 착취적 질서 속에서 사람들의 공격성은 오히려 자기자신을 겨냥한다.

이러한 자기공격성으로 인해 피착취자는 혁명가가 아니라 우울증 환자가 된다.

-심리정치 中, 한병철-

우리는 자기계발을 추구하는 한 잠재적 우울증환자일 수 밖에 없다.

자기계발은 필연적으로 자신을 장애물로 놓게 만든다.

자기자신을 극복하려고 한다는 것은 팔연적으로 지금의 자기자신을 '고쳐야 하는'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온갖 미디어와 갑들은 사람들에게 발전의 긍정성을 말하며 자기자신을 빠르게 변화시키라고 말한다. 이는 절대 지금 상태에 만족하지 말고 지속적으로 스스로를 깎아내라는 것이다.

게다가 그들은 그것에 대해 대가를 주지도 않고 당신을 위한 것이라고 말한다.

따라서 밀려드는 발전에 대한 강요에서 우울증을 예방하기 위해, 혹은 심화시키지 않기 위해 우리는 그것이 하나의 폭력임을 인지해야한다. 그것이 폭력임을 인지해야 당신은 그들의 말에 동의해 스스로를 절벽 끝까지 내몰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 여기서 의문이 들 수 있다.

그럼 위의 말은 우리는 나아지지 않아야만, 발전하지 않아야만 자기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인가?

그렇지 않다.

발전하지 않아도, 당시의 경제적 가치를 높이지 않아도 당신은 당신을 사랑할 충분한 권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지금의 당신을 극복하고 싶은 욕망이 생기면 그 욕망을 그대로 추구해도 되고 가만히 있고 싶으면 가만히 있어도 된다는 것이다.

게으름에 죄책감을 느끼지 않아도 된다. 당신이 게으른 게 누군가에게 무슨 피해를 준단 말인가? 당신의 갑? 괜찮다. 평균노동시간 세계2위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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