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카스텔바작이 강남에서 전시를 한단 이야길 듣고
기사를 찾아 보다가 발견한, 바로 이 사진.
그런데 제 눈에는 먹물이 묻은 카스텔바작의 손보다
CL의 메이크업이 맨 먼저 눈에 들어왔다는 거죠!
역시 전 어쩔 수 없는 코덕
모브(mauve)톤의 립 메이크업부터
광택이 느껴지는 피부 표현,
강하게 넣었지만 위치적절한 쉐딩
부드럽게 음영으로 풀어 낸 스모키 아이까지
거기에 귀신 같은 색조합,
플래티넘 블론드 색상의 헤어!!!!!!!!!!!!!!!!!!!!!!!!!
심쿵.gif
이미 아시겠지만.
사실 CL의 메이크업은
흔한 한국식 화장보다 빡센 교포식 화장에 가까웠어요.
리퀴드 아이라이너와 마스카라를
정말 2달에 한 통씩 다 쓸 것 같은 메이크업이었지요 :>
눈물샘 근처를 얇고 선명하게 채워 앞트임 효과를 주고,
인조 속눈썹은 거의 무조건 풍성한 것으로,
단순히 캣츠아이라기엔 광활한 너비의 아이라인.
CL도 무쌍커풀이기에
극적인 효과를 낼 수 있는 메이크업이라면,
이 방법이 잘 맞았겠지만. 하지만. 하지만.
어쩌다 이렇게 궁합이 안 맞는 경우에는
화장은 텁텁하고 눈은 부자연스럽고 빡세기만 빡세고.
분명히 화장하면 예뻐져야 맞는 건데 오히려..네... 긴말 않겠습니다...
하지만!
위의 사진들처럼 CL의 메이크업이 확! 달라졌습니다.
아는 분들은 다 아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포니(PONY)가
CL의 메이크업을 담당하기 시작하면서부터인데요.
여리여리한 맛, 일자 눈썹, 애교살 등을 강조하는
보통의 한국식 메이크업과 더불어
컨투어링, 스트로빙, 쉐이딩 등
빡세고 강한 테크닉을 사용하는 것이 포니의 매력!
한국식 메이크업과 서양식 메이크업을
잘 믹스하는 기술이 정말 정말 뛰어나요.
CL의 메이크업에서도
이런 컨투어링을 강조한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죠 XD
이 사진들도 색상 조합이 귀신이죠.
블러셔, 립, 눈, 눈썹, 피부표현까지
쉐도우부터 쉐이딩까지 아주 그냥 혼연일체여요.
다양한 색조를 사용하되 음영을 귀신같이 조절해서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너무너무 예쁘죠.
무대에서 보면 이런 모습!
괜히 성형설 소문이 나온 게 아니라구요 +ㅁ+)/
역시 금손 갓포니.
화장이 변장이 되는 순간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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