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생한 만큼 공부가 됐어요
건축주 부부가 농지전용하고 토목공사를 하기까진 집짓는 과정이 비교적 수월했다.
문제는 본격적인 공정에 들어가기에 앞서 시공사 선정에 있었다.
평생의 보금자리를 홈페이지나 팸플릿만 보고 더럭 맡길 수는 없는 노릇이니,
쉬는 날만 되면 전국을 다니며 관련 정보들을 수집했다.
도심이 아닌 농촌인지라 발품을 팔며 공부하기도 쉬운 일이 아니었다.
터파기도 전에 알아야 하고 준비해야 할 것들은 또 어찌나 많은지.
집 한 번 지으면 10년 늙는다는 말을 실감하는 순간들이었다.
기능을 생각한다면, ‘스틸하우스’
집은 당연히 구조, 기능, 미의 3박자가 고루 갖춰져야 이상적이다.
그러나 건축주의 성향에 따라 강조하는 부분이 있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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