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사랑한다

하루 해가 다 저문 저녁 강가에 산그늘을 따라서 거다 보면은 해 저무는 물가에는 바람이 일고 물결들이 몰려오는 강 기슭에는 구절초꽃 새하얀 구절초꽃이 물결보다 잔잔하게 피었습니다 구절초꽃 피면은 가을 오고요 구절초꽃 지면은 가을 가는데 하루 해가 다 저문 저녁 강가에 산 너머 그 너머 검은 산 너머 서늘한 저녁 달만 떠오릅니다 구절초꽃 새하얀 구절초꽃에 달빛만 하얗게 모여듭니다 소쩍새만 서럽게 울어댑니다 ㅡㅡ김용택<구절초 꽃> ■사랑한다 친구야 그리고 고맙다■ 여전히 뜨거운 금요일 산골아짐 구절초는 해가 뜨기전에 황토방청소부터ᆢ 빨래 한가득 빨랫줄에 널고 이불빨래 한가득 빨래방 순천으로ᆢ 며칠전 뒷차의 잘못으로 자동차 범퍼가 떨어져 자동차 정비소에 맡겨두고 며칠 걸려야한다며 랜트카 대여 며칠째 입원해있는 친구 병문안ᆢ 그러고 집에오니 3시가 되어갑니다 손님은 멀리서 벌써 오셔서 짐풀고 물가에 놀러가시고ᆢ 그런데 늦은 점심시간 며칠전 친구가 보내준 김치를꺼내 늦은 점심을 먹는데 눈물이 와르르ᆢ 늘 내가 담아주어야하고 챙겨주어야만 했던것 같은 김치ᆢ 산골아짐 손님 맞이하랴 더운데 할일이 넘 많아 힘들것 같다며 보내준 김치를 먹는데 나도 모르게 어느새 뜨거운 액체가 두볼을 따뜻하게 적시고 있는게 아닌가ᆢ 한참을 울었습니다 밥 한그릇을 먹는동안내내ᆢ 친구의 따뜻한 사랑 날 생각해주는 그 마음을 알기에 산골아짐 구절초의 수고로움을 덜어 조금이라도 쉬게 해주려는 마음을 알기에ᆢ 늘 산골아짐이 애달퍼서 안쓰러워한 마음에 안타까워하는 그 마음 너무도 잘알기에 ᆢ 친구야! 이렇게 맘놓고 자랑해도 되는거지요? 이런 이쁜 마음을 가진 친구가있어 행복하다고ᆢ 그리고 "친구야 사랑한다"고ᆢ 그리고 너가 있어 산골아짐 구절초 행복하다고ᆢ

지리산 옛살비 꽃담/010.2611.8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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