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결은 해결책 아냐...

여성들이 봉기하고 있다. 지난 5월 말부터 '디시인사이드'라는 사이트의 '메르스 갤러리'라는 게시판을 통해서다. 이 게시판에서 여성들은 그동안 일상적인 관계와 미디어 속에서 느낀 여성에 대한 혐오와 폭력적인 시선, 실제로 겪었던 성폭력 및 성희롱을 폭로하였다. 이 운동이 특이한 점은, 여성혐오에 대한 단지 이성적인 비판을 넘어서 여성에 대한 폭력을 이행하거나 방조한 가부장적 남성 집단에 대한 감정이 섞인 모욕과 조롱을 수반하였다는 점이다. '메르스 갤러리'가 보여준 폭발적인 조롱과 모욕의 언어들을 보고 혹자는 "여자 일베"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들은 여성혐오성 조롱처럼 '약자를 향한 강자의 조롱'이 아닌 '강자를 향한 약자의 풍자'의 양상을 띠고 있다. 많은 이용자들이 사용함에도 결코 뭉치지 않는 일베와는 다르게, 이들은 SNS를 통한 홍보전을 효과적으로 펼치며 풍자와 해학을 통한 성토, 그리고 몰카 없애기 및 맨스플레인 하지 않기 운동 등, 21세기에 맞는 여성 인권운동을 펼치고 있다. 아마도 이 '메르스 갤러리'에서 일어난 일들은, 지난 2007년 정권교체 및 금융위기 이후 날로 심해지는 양극화 및 사회적 보수화에 맞선 가장 충격적인 여성운동으로 기록되지 않을까? 허핑턴포스트 2015 08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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