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세 육아에서 '아빠효과' 보는 법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김영훈 교수의 제안 아빠는 엄마와 다른 방법으로 육아에 동참한다. 태어나자마자 아빠와 친밀하게 접촉한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는 다르다. 아이 성장 발달에 아빠가 미치는 영향은 무엇일까? '아빠효과'에 대해 알아보자.

아이가 태어나면 대부분 육아는 엄마가 책임진다. 엄마는 임신 기간 동안 뱃속에 있던 아이를 하나의 인격체로 생각했기 때문에 아이가 세상 밖으로 나와도 크게 이상하지 않다. 하지만 아빠는 갓 태어난 아이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른다. 자신감 넘치는 엄마와 달리 아이를 안을 때조차 목을 어떻게 받쳐야 할지, 떨어뜨리지는 않을지 노심초사다. 차라리 육아로 지친 아내를 위해 설거지나 청소 등 집안일을 돕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김영훈 교수는 아이가 갓 태어났을 때부터 육아에 참여해야 아빠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엄마가 책을 읽거나 노래를 부르며 놀아 준다면, 아빠는 몸을 써서 놀 아 주는 게 좋습니다. 말을 태워 주고 몸싸움도 하면서 과격하게 놀다가 아이를 울리기도 하죠. 주도권을 주기도 하고 빼앗기도 하면서 노는 동 안 아이는 흥분을 느끼게 됩니다. 어떻게든 아빠를 이기고 싶어서 이런 저런 궁리를 하는 과정에서 창의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감정을 통제하는 법도 배우죠. 특히 아빠와 같이 하는 놀이는 아이가 사회성이나 대인 관계를 배우는 좋은 경험이 됩니다."

아이 뇌를 발달시키는 아빠 목소리 미국소아과학회는 '생후 6개월 이상 아기에게 계속 책을 읽어 주면 아 기 지능이 좋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아기 뇌는 왕성하게 발달 하는 만큼 스펀지처럼 지식을 흡수한다. 뇌에는 상대방의 말을 듣고 이 해하는 '수용언어'를 담당하는 베르니케 영역이 있다. 이는 자신의 의사 를 표현하는 '표현언어'를 담당하는 브로카 영역보다 빨리 발달한다. 이 때문에 아이는 말을 하지 못해도 일찍부터 부모 말을 이해한다.

"수용언어를 발달시키는 방법은 책을 읽어 주는 것입니다. 아이는 아빠 목소리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엄마보다 접촉 시간이 짧으니 항 상 들을 수 있는 엄마 목소리보다 아빠 목소리를 신선하게 느낍니다. 아빠가 책을 읽어 주는 것만으로도 사랑받고 있다고 생각하기에 집중력 이 더욱 높아집니다." 오늘부터 아빠가 하루 30분씩 아이에게 책을 읽어 주자. 책 읽어 주는 사람이 엄마일 때보다 아빠일 때 집중력이 더 커지기 때문이다. 그림책 을 읽어 주는 아빠의 나지막하면서 부드러운 목소리는 아이에게 자연스럽게 각인된다. 그래서 아빠에게 편안함을 느끼고 더 잘 따른다. 또한 아이가 상상의 나래를 펴고 창의력을 기르는 데 힘이 되고, 세상을 헤쳐 나갈 용기를 준다. 책을 읽어 주면 아이의 공부 두뇌를 발달시킬 뿐 아 니라, 아이를 아빠 편으로 만드는 중요한 연결 고리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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