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와 런던을 잇는 패션아이콘, 제인버킨

"좋은 스타일은 절대로 낡지 않는 법"

진부한 문구라고만 생각하셨나요?

오늘 소개드릴 스타일 아이콘을 보신다면 생각이 달라지실 겁니다.

프렌치 시크의 대명사

제인 버킨.

하지만 그녀의 고향은 파리가 아니에요.

제인은 영국 런던 메릴본,

여배우와 2차대전 스파이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프랑스어는 한마디도 할 줄 모르는 상태에서

프랑스 영화 '슬로건' 오디션을 보고

덜컥 주연에 발탁되면서

제인버킨은 본격적으로 프랑스에서의 활동을 시작합니다.

제인 버킨의 스타일은

패션의 메카와 같은 두 도시

파리-런던의 매력을 모두 가지고 있는 듯 해요.

스윙잉 런던의 젊고 낙관적인 느낌과

그리고 파리의 자연스럽고 미묘하게 에로틱한 느낌까지.

제인 버킨하면 제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룩은

가벼운 흰색 티셔츠와 살짝 헤진 데님 플레어 팬츠.

과장된 플랫폼 힐, 헝크러진 머리

거기에 스트로우백까지 들면 완벽한 '제인버킨 룩'이 완성되죠.

살짝 풀어헤쳐진 셔츠도 그녀가 애용했던 아이템.

펑퍼짐한 실루엣때문에 보이프렌드 셔츠같지만

로맨틱한 디테일이 들어가있어 여성스러운.

영국 모드 스타일의 대표격인 아이템이죠.

직선적인 시프트 드레스도 그녀와 너무 잘 어울리지 않나요?

장식적인 디테일이 없음에도

아니, 없어서 더욱 걸리시하고 세련된 느낌.

매니시한 의상도 탁월하게 소화해내는 제인버킨.

블레이저나 하프코트가 남자보다 더 잘 어울리는 여자.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제인버킨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아이템은

바로 에르메스의 '버킨백'이죠.

그 탄생비화는 많이들 아시겠지만 다시 들어도 재밌어요.

1981년,

파리에서 런던으로 가는 비행기

에르메스의 대표 장 루이 뒤마는 우연히 제인버킨의 옆자리에 앉게됩니다.

제인은 좌석 윗쪽에 있는 짐칸에 스트로우백을 올려놨는데

가방에서 물건들이 쏟아지는 불상사가 발생.

제인은 "맘에 드는 가죽위크엔드백을 찾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불평했고

이 말을 들은 뒤마가 만든것이 우리가 아는 바로 그 가방.

2015년, 68세가 된 제인 버킨 여사는

여전히 뒤마에게 처음 받았던 버킨백을 들고 다닌다고 하네요.

사진속의 가방이 바로 '그 버킨백'

하지만 얼마전에

버킨백에 쓰일 가죽을 위해

악어가 산채로 잔인하게 도륙된다는 사실을 알고

인도적인 방법으로 공정이 바뀌기 전까지

자신의 이름을 사용하지 말라고 요청하기도.

"하지만 누가 쉬운 인생을 원하겠어요? 지루하잖아요!"

60대가 된 지금도

젊은시절 그러했듯,

남의 시선에 신경쓰기보단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는 당당한 애티튜드.

그것이 사람들이

버킨을 사랑하게 만든

진짜 이유가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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